「2022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」 발표
- 작성자국선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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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고용정보원은 7.28(목) 「2022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」을 발표하였다.
- 본 연구는 기계, 조선, 전자, 섬유, 철강, 반도체, 자동차, 디스플레이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 업종과 건설업, 금융 및 보험업에 대한 2022년 하반기 일자리 증감에 대해 전망하고 있음.
- 전망에 따르면, 지난해 하반기 대비 기계·전자·철강·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며 금융보험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. 조선·섬유·자동차·디스플레이·건설 업종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
- ▲(조선·건설·섬유·자동차·디스플레이) 전년 동기 수준 유지 예상, ▲(기계·전자·반도체) 고용 증가 전망, ▲(철강)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나 고용 증가폭 축소 전망, ▲(금융 및 보험) 고용 감소 전망
□ 다음은 업종별 일자리 전망이다.
<1> 기계 : 수출, 내수 증가와 함께 고용 증가 예상
○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,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리스크가 있으나, 미국․유럽 인프라 구축과 아세안 지역 제조업 활성화로 기계 업종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.
○ 국내 제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내수 역시 증가하지만, 반도체 수급 불안,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하방 리스크가 남아 있어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.
○ 수출, 내수 증가와 함께 기계 업종의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.9%(15천 명) 증가할 것으로 예상
<2> 조선 : 전년 대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축소에도 LNG 운반선, 친환경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조선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 예상
○ 컨테이너 운반선 발주 모멘텀 둔화, 원자재 가격 상승, 선가 급등에 따른 선주의 발주 시기 관망세로 2022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대비 21.4%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.
○ 다만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해운 운임 강세,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LNG운반선 수요 증가,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선박 대체수요 증가 등의 요인은 국내 조선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.
○ 전년 대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감소에도 전년도 수주 증가로 국내 생산 여건이 개선되면서 조선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.7%(1천 명) 감소할 것으로 예상
<3> 전자 :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, 대외여건 불확실성 심화에도 수출 단가 상승,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 증가 전망
○ 2022년 전자 업종은 전 세계 경기 둔화,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,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의 영향에도 수출 단가가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.
○ 스마트폰 시장은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,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여파 등으로 부진이 예상되며, TV는 엔데믹 국면에서 전년 대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나 국내 업체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하반기 T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.
○ PC 시장 역시 전년 대비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높은 출하량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.
○ 전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,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전자 업종은 수출 단가 상승,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.7%(12천 명) 증가할 것으로 예상
<4> 섬유 : 섬유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,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 고용 유지 전망
○ 국내 섬유 업종은 전 세계 섬유 경기 회복, 보복소비 영향 등으로 교역 회복과 내수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나, 코로나 재확산, 물가 상승,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개선 폭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
○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수출 및 내수 증가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,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생산 증가세 또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.
○ 이에 따라 국내 섬유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.7%(1천 명) 감소할 것으로 전망
<5> 철강 :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나 수출, 생산 성장세 둔화와 함께 고용 증가폭 축소 전망
○ 2022년 철강 업종 생산은 전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내수 및 수출 축소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.
○ 내수는 조선 업종을 제외한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척되면서 전년 대비 1.1% 감소하며, 수출은 전 세계 경기 회복이 지체되면서 전년 대비 4.3%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.
○ 다만 전 세계 경기 둔화에도 국내 철강 업종은 중국의 조강 생산 감축과 유럽의 철강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 수준의 호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.
○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가 예상되나 수출, 생산 성장세 둔화와 함께 증가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.0%(2천 명) 증가할 것으로 전망
<6> 반도체 : 수출 증가세 지속, 설비 투자 증가와 함께 고용 증가 전망
○ 국내 반도체 업종은 2020년 하반기부터 24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.
○ 다만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소비자용 IT 수요 약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출 증가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.
○ 2022년에도 역시 반도체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반도체 설비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.
○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.3%(5천 명) 증가할 것으로 예상
<7> 자동차 : 견고한 친환경차 수요와 그간 발생한 이연 물량 등으로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 전망
○ 2022년도 하반기 자동차 업종은 친환경차 수출 및 판매호조가 지속될 전망이지만, 전 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지속 우려도 존재한다.
○ 그러나 그간 출고 지연으로 발생한 이연 물량과 견조한 친환경차 수요로 인해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.
○ 수출은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매호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,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 우려, 글로벌 자동차 수요 위축 등 하방요인이 상존한다.
○ 생산도 전년도 기저효과와 반도체 수급난의 점진적 완화 가능성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,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와 불안정한 부품 수급 상황 등 부정적 요인이 존재한다.
○ 그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 업종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.1%(1천 명) 증가할 것으로 예상
<8> 디스플레이 : LCD 생산 축소에도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, 수출 확대의 영향으로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 전망
○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 생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OLED 수요 증가 및 QD 디스플레이 생산 등에 힘입어 2022년 수출이 전년 대비 0.5%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.
○ 특히 OLED의 경우 기존 모바일과 TV 중심에서 각종 IT제품으로 수요처가 확대됨에 따라 전년 대비 16.1%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.
○ 그러나 LCD의 경우 국내 생산 축소 및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32.5%의 수출 감소가 예측된다.
○ 국내 LCD 생산 축소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,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종의 고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.6%(1천 명) 증가할 것으로 예상
<9> 건설 : 건설 수주는 소폭 줄어들지만 건설 투자 증가와 함께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 예상
○ 2021년 건설 수주는 공공, 민간 건설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.
○ 2022년 상반기에도 건설 수주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자재비용, 금융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건설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.
○ 건설 투자는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.
○ 2022년 상반기에는 토목 투자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건설 투자가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건축 투자가 증가하면서 건설 투자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.
○ 자재비용, 금융비용 상승과 함께 건설 수주가 소폭 감소하지만 건설 투자 증가와 함께 건설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.4%(30천명) 증가할 것으로 전망
<10> 금융 및 보험 : 수익성 개선에도 대내외 금융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고용 감소 전망
○ 2022년 상반기 금리 인상과 함께 순이자 마진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던 은행 산업은 2022년 하반기에도 예대 금리차 확대와 함께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.
○ 다만 금리 상승,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으로 인한 부실여신 증가 위험이 있으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은 가계 대출 증가세를 약화시키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.
○ 금리 상승은 보험 산업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주가 하락과 자동차 보험 손해율 및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은 단기적으로 생명보험 산업과 손해보험 산업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.
○ 금융 및 보험 업종은 수익성 개선에도 전 세계 경기 침체 우려, 부실여신 증가 위험 등 대내외 금융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2022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.0%(24천 명) 감소할 것으로 예상